나는 프리랜서디자이너이다 : I am a freelance designer

나는 프리랜서디자이너이다 
 :  I am a freelance designer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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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30살 프리랜서 디자이너이다

 

하고싶은일이 많아 
한 곳에서 똑같은 일상을 반복하는 삶보다는
많은 업체들의 다양한 스타일을 접하며 
자유롭게 일하는 형식을 추구하기 때문에
프리랜서의 생활패턴이 
나에게는 훨씬 더 맞는 것 같다

 

프리랜서가 된 지금​

직장생활을 할 때보다

훨씬 자유로워졌고
스케쥴을 나의 의사에 따라

조정할 수 있으며

사회생활을 하면서

어쩔수 없이 생기게 되는
 인간관계와의 갈등을

겪지 않아도 되며

거기에 따른

스트레스도 훨씬 적어졌다

​
사람들이랑 어울리는것을

좋아하는 나도
 가끔은 일이 아닌

인간관계 때문에 

불편했던 적이 많았다

쓸데없는커피타임이라던가

이런저런 잡담....
그리고
퇴근 후 갑자기 생기는

저녁약속들...

​

그리고 디자이너 직업 특성상 
다양한 스타일을 직접보고,느끼고
표현해보는것이 중요한데

회사에서 지향하는
스타일에만 치우쳐지면서
디자이너로써의

발전이 없다는 점이 매우 컸다

​

그렇다고 해서

프리랜서의 삶이
 100% 좋은것만은 아니다

​
월급이라는

규칙적인 수입이 없기 때문에
매일매일을

하루살이처럼 사는 것같다

​
프리랜서를 고민하는 사람 중에
고정 지출비용이 많다거나
나는 지출이 심하다 하시는 분들은
 신중하게 생각하기를 바란다

​
또한 이건

나의 개인적인 문제일수도 있겠지만
규칙적인 생활을 하기가 힘들다

​
일이 밀리게 되면 나는 성격상
다 끝나야 마음이 편해지는 스타일이라
밤을 새서라도

무조건 마무리를 하고 잠이 든다

그러다보면 새벽에 잠이드는 경우도 있고
해가뜨고 아침이 되서야

잠이 드는 경우도 다반사이다

​
이런 패턴이 반복되다 보면
 밤낮이 바뀌게 되고
생활패턴과 몸의 리듬이 깨지게 된다
최대한 바꾸려고 노력해보는데
 나는 이게 제일 힘든것같다....

​
그래도 해보고싶은게 많은 나에게는
프리랜서라는 삶이 마음에 든다

​
일하는 틈틈히
 내가 그동안 해보고싶었던 
다양한 것들을
시도해볼수 있기 때문이다

​
그래서인지 회사생활을 할 때보다
전반적으로 많이 성장한 것 같고

​
틀에 박힌 고정관념에
 사로잡혀있던 이전과는 달리
생각하는 머리와
보는 눈도 이전보다

많이 틔인 것 같다